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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부동산 예약 A to Z

by 영양사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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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은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동산 매매 프로세스에 대해 접해볼 기회가 없어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가용 예산 설정부터 원하는 매물을 예약하고 부동산 방문하는 것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의 가용 예산 설정

부동산 거래의 시작은 ‘내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계좌 잔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중개 수수료, 이사비용, 수리비, 취득세(매매의 경우), 잔금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우리 가족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대출을 이용해서 우리는 아파트를 매수하게 되는데요, 대출의 경우 매매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가격, 현재 소득, 나이 등 고려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을 방문하여 대출 상담을 받거나 은행별 대출상담사분들께 상담을 받아서 정확한 대출 가능 금액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무리한 거래’나 ‘계약 후 후회’를 막는 첫걸음입니다.

2. 부동산(매물) 예약 방법

가용 예산금액을 설정했다면 대략적으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아파트의 금액대가 설정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8억대라고 가정해 봅시다. 우선 부부의 직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두 부부의 직장이 잠실과 송파라고 가정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거주지 후보로 관악구나 성남시 강동구 수지구 등등 도로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용이한 후보지를 고르시면 됩니다.

 

 

관심 있는 매물을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매물은 실제 거주 중이거나, 부동산 중개인이 일정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 예약’이 필요합니다. 보통은 부동산 어플(직방, 다방, 네이버 부동산 등)에서 매물을 검색하고, 해당 중개업소에 전화를 하거나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문의하는 방식으로 예약을 진행합니다. 이때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명확히 제시하고,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한 번 더 중개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있는 고층이면 좋겠어요”, “직장이 근처라 출퇴근이 편한 집이었으면 해요”처럼 구체적인 조건을 이야기하면 중개인이 추가로 비슷한 매물을 제안해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개인이 예약을 잡기 전 해당 매물의 상태나 계약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약 전 간단한 전화 통화는 필수입니다. 예약이 확정되면 날짜와 시간을 다시 확인받고, 방문 전날에는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매물을 예약하고 부동산 사장님과 통화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넷으로 여러 곳을 비교해 봤을 때 준신축이상이면서 역세권이고 환경보다 출퇴근 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근처의 코오롱하늘채라는 단지가 후보지에 올랐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네이버부동산에 코오롱하늘채라고 검색한 후 가격순 필터링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타납니다.

102동 5층 매물이 현재 나와 있는 매물 중 가장 저렴하다고 나와있네요. 아래사진과 같이 해당 매물의 중개사 콤보박스를 선택하면 해당 매물을 중개사님의 정보와 매물의 정보가 함께 아래 사진과 같이 나타납니다.

 

오른쪽의 그림을 보면 해당 매물의 평면도와 함께 관리비와 남향, 계단식이라는 정보도 나오고요. 입주 가능일까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매물이 궁금하다면 오른쪽 그림의 스크롤을 조금 더 내리면 부동산 사장님의 번호까지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궁금한 것에 대해 추가적으로 여쭤보고 약속을 잡은 후 해당 부동산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3. 부동산 방문

약속 당일 부동산을 방문해서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예약한 매물보다 우리에게 더 맞춤인 매물을 소개해주실 수도 있으니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사장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부동산 사장님과 함께 해당 매물을 보러 갈 텐데 이때는 집중해서 현장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부동산을 방문하는 것은 사진과 설명으로는 알 수 없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첫인상은 물론, 구조, 조명, 채광, 바닥상태, 벽지, 곰팡이 흔적, 창문 방향, 소음, 습기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환기창이 있는지, 화장실과 주방의 환풍기 작동 여부, 하수구 냄새 등은 입주 후 불만족을 줄일 수 있는 체크 포인트입니다.

또한 부동산 매물은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도 중요합니다. 주변 도로의 소음, 아파트 단지의 관리 상태, 엘리베이터 청결도, 주차 공간의 유무, 출퇴근 시간 교통 상황, 편의시설 거리 등도 확인해 보세요. 중개인이 동행할 경우, 궁금한 점은 현장에서 바로 질문하고, 조건 변경이나 수리 요청이 가능한지도 미리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매물을 하루에 연달아 볼 수도 있으니, 메모나 사진을 통해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면 헷갈리지 않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가용 예산을 설정하는 법부터 부동산 매물을 예약하는 법과 부동산 방문하는 것까지 A to Z로 상세하게 알려드렸는데요, 위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여러 매물을 보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내집마련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옷 하나를 고를 때도 입어보고 인터넷에서 여러 정보를 비교해 보면서 사는데 옷보다 훨씬 비싼 아파트를 구매하는데 당연히 여러 후보 매물들을 비교해 보고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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