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지혈증 관리법(식단, 운동)

by 영양사 2025. 5. 14.
반응형

고지혈증 관련 사진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장병과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식습관 변화와 좌식 생활 증가로 고지혈증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건강 지침을 바탕으로,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식단, 운동, 생활습관 세 가지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 최신 진단 및 관리 기준

2025년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지혈증은 단순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진단하지 않고,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HDL(고밀도 지단백), 중성지방(TG) 수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LDL 수치를 1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70mg/dL 이하로 권장됩니다. 고지혈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혈관벽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 스타틴 계열 약물을 통해 LDL 수치를 낮추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 앞서, 먼저 생활습관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약은 보조수단이지 주된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25년의 트렌드는 '조기 진단, 조기 생활개선'입니다. 가정용 콜레스테롤 측정기와 스마트 헬스 앱을 활용해 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지혈증 예방과 개선을 위한 식단 

고지혈증 관리를 위한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제한'입니다. 지방이 많은 붉은 고기, 가공육, 버터, 마가린, 튀김류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대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생선(고등어, 연어, 참치), 견과류(호두, 아몬드), 식물성 오일(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등을 권장합니다. 2025년 기준 식이요법의 핵심은 DASH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의 병합입니다. 두 식단 모두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고단백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조절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섬유질 섭취도 중요합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귀리, 보리, 사과, 브로콜리, 아마씨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식단에서 염분 섭취는 2,000mg 이하, 총 지방 섭취는 전체 칼로리의 25~30%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그중 포화지방은 7%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음료는 물 위주로 섭취하고,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와 술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지혈증을 낮추는 운동과 생활 습관

고지혈증 개선을 위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 5일, 하루 30~4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025년에는 ‘간헐적 고강도 운동(HIIT)’도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단,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 후 시작해야 합니다. 근력 운동은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어 지방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주 2~3회 정도,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탄력 밴드 운동도 추천됩니다. 운동 외에도 금연과 절주는 필수입니다. 흡연은 HDL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손상시켜 고지혈증을 더욱 악화시키며, 과도한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식욕과 지방 대사에 악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혈중 지방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심호흡 등의 방법을 활용해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은 생활습관병인 만큼, 2025년 현재에도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은 식단과 운동, 정기검진입니다. 약물 치료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일상 속 선택들이 장기적인 건강을 좌우합니다. 오늘부터 한 끼 식사, 30분 운동부터 실천해보세요. 건강한 혈관은 인생의 질을 지켜주는 가장 큰 자산입니다.

반응형